▲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증권신문-오혁진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금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26일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법제사법위원회 제1소위에서 공수처 관련 법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난 정권 9년간 정치 검찰은 비판적 세력을 옥죄는 수단으로 사용됐다"며 “우병우, 진경준, 홍만표 등 적폐검사는 활개를 쳤고 정치검찰 방종은 극에 달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설치 배경에는 정치검찰을 통제하겠다는 결단이 담겨있다”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다른 야당의 경우 대선 때부터 공수처 설치에 찬성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구체적 성과 마련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야당이 충분히 우려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민주당은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수 있다”며 “공수처 설치를 위해 여야가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