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치료제 개발 기업 티슈진이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11일 티슈진은 지난 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골관절염은 연골손상 및 관절조직의 전반적인 염증기전 악순환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극심한 통증을 수반한다. 티슈진은 관절의 염증억제 및 구조적 개선을 통해 세포유전자 치료제 INVOSSA™를 개발했다.

INVOSSA™는 체외에서 배양된 인간 연골세포를 관절강 내 주사를 통해 골관절염 환자에게 주입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약물치료 및 수술과 달리 통증 완화, 기능과 관절 구조 개선의 효과를 가지게 된다. 한국 및 미국 임상을 통해 약 2년 간의 통증 경감 및 기능성 개선 효능을 입증해 2023년 미국시장 출시 목표로 미국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티슈진의 공모희망가는 1만6000~2만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200억~2025억원이다. 다음달 17~1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3~24일 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