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산업이  신작의 대형화와 M&A를 통해 구조 재편으로 재평가 이벤트가 예상된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은 26일 게임산업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하며 엔씨소프트, 검투스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하반기 신작 출시와 기업 IPO 추진, 게임쇼 등을 통해 모바일 게임의 RPG 집중, PC 온라인 게임 시장의 건재함, e스포츠 시장의 활성화 등이 발견될 전망이다. 특히 게임 산업에 대한 위상 재정립과 규제 완화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게 이들 종목을 추전하는 이유다. 

하반기 RPG 장르의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주요 기업은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넥슨, 컴투스, 게임빌, 카카오 등이다.

엔씨소프트 등 기존의 매출 순위 상위 기업이 챔피언 타이틀을 지킬지 여부와 게임 출시 이후의 운영 능력에 관심이 높아질 시기라는 것.

게임 기업의 IPO 또한 어떤 특징을 지닌 기업이 주식 시장에 올라오는지, 또 그 가치평가 규모가 어떤지에 따라 게임 산업에 대한 주의를 환기해주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상반기 대표적인 게임주 IPO는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게임즈였다.  

펄어비스, 블루홀, 카카오게임즈 등이 하반기나 내년을 목표로 IPO가 추진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펄어비스와 블루홀이 PC 온라인 게임 개발사라는 점이다. PC 온라인 게임 시장은 개발 역량을 가진 기업이 손꼽을 정도로 압축되면서 경쟁 강도는 강하지 않으나, 이용자와 시장 규모는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 PC 온라인 게임에 대한 재조명이 예상된다.

게임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 PC 온라인 게임 이용자의 모바일 유입으로 시장 저변이 확대되고 있고, 신작 출시 활성화로 매출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모바일 MMORPG의 성장과 견조한 온라인 매출이 돋보이는 엔씨소프트를 Top Pick으로 제시하며, 모바일 RPG 장기 운영 능력과 신작 개발이 주목되는 컴투스를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