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잠시 후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임.
전직 대통령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것은 헌정 사상 처음임.

2. 검찰은 박근혜의 헌법과 법률 경시 태도에 비쳐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영장 청구 사유에 포함함.
헌재가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린 것처럼 검찰도 헌법을 지킬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판단함.

3. 박이 탄핵 이후 인터넷 팬클럽 '근혜 동산'에 감사 메시지를 전함.
'근혜 동산'의 김주복 회장은 공지사항에 "대통령이 감사의 말씀을 전해오셨다"는 제목의 글을 올림.

4. 문재인이 안희정 텃밭 충청서도 47.8%(6만6556표)지지로 1위를 차지하며 호남에 이어 2연승을 거둠.
충청 표심까지 문재인에게 쏠리면서 ‘문재인 대세론’이 확인됨.

5.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도 대선 체제에 돌입함.
자유한국당은 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대선주자 국민여론조사에 돌입함.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대구·경북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섬. 대선후보로 확정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국립현충원을 방문하며 첫 일정을 시작함.

6. 정치권 일각에서 '반문연대'를 내세운 정계 개편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
김종인 등 '통합연대' 추진파도 공개 회동과 탈당 등으로 활동 본격화함.

7. 핵심 친박을 '종양'으로 지칭하며 인적 청산의 칼날을 휘둘렀던 인명진이 어제(28일) 전격 사퇴를 선언함.
사사건건 친박계와 대립하면서 오래전부터 '사퇴'를 고민한 것으로 알려짐.

8. '금융권 실세'인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54)이 KEB하나은행 인사 개입 혐의에 공모한 혐의가 드러남.
검찰이 27일 청구한 박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보면 “피의자(박)는 최서원(최순실), 안종범, 정찬우와 공모했다"고 밝힘.

9. 세월호의 목포 신항 출발 작업이 궂은 날씨 때문에 지연되고 있음.
세월호 선체조사위가 미수습자 가족을 면담했지만 '사전합의(미수습자 가족)'과 '협의(조사위)'로 수습방식에서 이견.

10.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을 일방적으로 자르면서 무례한 반응을 보여 논란임.
스파이서 대변인은 기자에게 ‘다시는 고개를 가로젓지 마라’고 가르치는 등의 모욕적인 언사를 함.

11. 단순 노무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수습 기간에도 최저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통과시킴.
현행법은 1년 이상 계약한 근로자는 3개월의 수습 기간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하도록 정함.

12. 서울시가 모든 부서와 사업본부에 젠더책임관을 두고 공무원들의 ‘성 인지 감수성’ 높이기에 나섬.
서울을 성 평등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정책 주체자인 공무원부터 변해야 한다는 판단임.

13. 서울 서초구가 1일부터 강남대로 금연 확대구간 내 흡연자를 단속하고 과태료 5만 원을 부과함.
서초구는 ‘한남나들목~양재동 서울가정병원 앞’ 5㎞ 구간 중 흡연이 가능했던 3.2㎞ 구간까지 금연구역을 확대함.

14. 인천 8살 여자 아이가 실종 10시간 만에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됨.
경찰이 용의자로 16살 여성 청소년을 긴급 체포함.

15. 헤어진 여자 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앙심을 품고 차량 브레이크 오일 호스를 3차례나 파손한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됨.
법원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검찰이 적용한 살인미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함.

16. 운전석, 조수석에 안전벨트 경고음을 차단하는 재품이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됨.
안전벨트가 몸을 조이지 않도록 느슨하게 고정하는 클립제품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의 목을 조를 가능성이 높아 위험함.

17. 법적보호를 받지 못해 방치된 치매에 걸린 독거 노인이 10만 명이 넘는다는 추산임.
질병이나 장애, 노령으로 생활이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한 '임의후견' 제도가 대안임.

18. '부모 언어법'의 저자 제니퍼에 의하면 '잘했어' 같은 말을 특별한 이유나 설명 없이 남용하면 아이에게 해로울 수 있다고 함.
아이는 부모를 기쁘게 하고 싶은 마음에 상대의 반응을 중요시하는 눈치 보는 사람으로 자라게 한다고 함.

19. 국내 대형 병원들이 잇따라 인공지능 의사를 도입하고 있음.
지역 거점병원들이 환자를 뺏기지 않기 위해서 AI 의사를 도입하고 있다는 분석임.

20. 서울대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스누버'가 오는 5월 서울 여의도 도로를 달릴 계획임.
서울대는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일반도로 임시운행 허가를 받음.

21. 세종시를 비롯한 동탄2신도시, 위례신도시 등 수도권 2기 주요 신도시 상가 시장이 휘청이고 있음.
고분양가와 공급과잉, 소비위축에 금리 리스크까지 부각되면서 급매물이 쌓이고 있음..

22.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내일 제주에서 에콰도르와 4개국 국제 축구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름.
백승호와 이승우 '바르셀로나 듀오'를 앞세워 온두라스와 잠비아를 차례로 꺾은 대표팀은, 3연승으로 대회 우승에 도전함.

23. 가수 윤형주, 혜은이, 남궁옥분, 민해경, 유열 등 7080 대표 뮤지션들이 '동네친구'를 구성, 재능기부 선행을 펼침.
콘서트 수익금에 멤버들의 기부금까지 약 1500만 원을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내놓음.

24. 배우 주상욱·차예련이 오는 5월 25일 결혼함.
최근 차혜련이 SES바다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결혼임박 관측이 나온바 있음.

25. MBC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이 실제 열애로 이어지면서 MBC가 중매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반응.
연예계 대표적인 잉꼬부부 차인표·신애라를 시작으로 최근 결혼을 발표한 주상욱·차예련(<화려한 휴가>), 윤현민·백진희(<가화만사성)등이 주인공임.

26. 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원미연이 다음 달 컴백함.
조성모의 <투 헤븐>과 조수미의 <나 가거든>등을 만든 인기 작곡가 이경섭과 앨범 작업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