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착취’ 이랜드그룹이 사회적 질타를 받는 가운데 신촌 사옥 주차 문제도 눈길을 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 신촌 사옥은 직원 주차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원들도 일부 고위급을 제외하고는 차를 회사 주차장에 세우지 못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선 전해진 바가 없다.

그런데 이 사옥 지하 주차장 1층과 2층에는 고급차들이 빽빽하게 전시돼 있다는 것. 고급차 마니아인 박성수 회장이 그간 사모은 차들로 수십억원대 외제차를 비롯해 한정판 차량까지 다양한 차종들이 주차돼 있다. 임직원들조차 지하주차장 접근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성수 회장이 매입한 미술품 등 수집품들을 보관하는 전용 물류창고도 있다고. 이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전시회를 열어도 될 정도의 양인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