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Kroopthesnoop, Reddit

지난 28일 미국에서 ‘아이폰7’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사진이 SNS에 올라와 화제의 도마에 올랐다. 미국 소셜미디어 (Reddit)에서 'Kroopthesnoop' 라는 아이디의 한 네티즌이 “다행히 패키지는 불에 타지 않았다”면서 “공장에서 제조된 이후 배송이 올 때 뭔가가 일어난 것 같다"고 폭발한 아이폰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의 IT전문 웹진 BGR은 이 문제에 대해 “전 세계 IT 시장을 이끌고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서로를 닮아가는 것 같다”며 안정성을 비판했다.

반면 애플 전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충전이나 사용 중 폭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일은 갤럭시 노트7 폭발과는 다른 사례다”라고 전했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아이폰 폭발 사진에 대해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제품이 저렇게 많이 탔는데, 종이 소재인 박스는 그을리기만 했나"고 말하자 글쓴이는 한 네티즌은 "이미 수많은 제품이 판매됐는데 수용할 수 있는 극히 일부의 사례일지, 아니면 조만간 흥미로운 일이 벌어질 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리콜이 가능할 지 궁금하다", "애플이 이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 업데이트 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애플은 폭발한 아이폰 7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