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0,000원을 유지한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1조 1,3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775억원으로1.4% 증가하였다”고 말했다.

외견상 컨센서스(OP 897억원)를 하회하였으나 구조조정관련 80억원의 일회성비용을 고려하면 기대수준은 충족하였다. 산업자재와 패션사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하며 실적호전을 이어갔다.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정기보수 확대와 ASP 하락으로 전년대비 감소하였다. 다만 정기보수 효과가 소멸되고 중국 증설도 제한적이어서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3분기 매출액은 1조 1,357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702억원으로 13% 증가할 전망이다. 낮아진 원가와 견조한 수요를 통해 타이어코드 실적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다. 상반기 중국아웃도어 외형이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하였다. 하반기에도 패션사업 이익증가가 기대된다.

Foldable 스마트폰에 유리기판을 대신할 CPI(투명PI)관련 상업생산은 동사가 가장 근접해 있는 상황이다. 적어도 Pilot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고객사와의 최종 승인을 통해 양산설비를 착공하였기 때문이다. 향후 경쟁기업의 CPI 사업 진출 가능성이 있지만 초기 CPI 시장에서 동사의 높은시장장악력이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