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한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2,000원을 유지한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2Q16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1,400억원(+16%YoY), 62억원 (+57%YoY)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분기에도 국내 의류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통계청 기준 국내 의복 소매판매액의 전년동월대비 성장률은 4월 +4.4%, 5월 +2.9%였다. 브랜드력과 MD 경쟁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는 동사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다.

아웃도어 시장 침체와 SPA 성장 둔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력과 MD 경쟁력이 강점인 동사의 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한섬의 12개월 선행 시장 컨센서스 실적 기준 PER 밸류에이션은 2015년 이후 12~16배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의류시장 내에서 압도적인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향후 추가적인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서는 해외 진출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동사는 2017년 이후 중국 시장에 직접 진출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속도에 따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본다. 당사는 브랜드력과 MD 능력을 고려했을 때 동사가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2,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 52,000원은 동사의 2017년 예상 EPS에 PER 15배를 적용한 값이다. 국내 의복 시장 성장률을 압도하는 실적 성장률과향후 중국 시장 성공 가능성 등을 고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