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21,000원으로 상향한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분기 실적은 영업총이익 2,561억원 (+6.0%y-y, +13.3% q-q), 영업이익 439억원 (+3.5% y-y,+4.4% q-q), 당기순이익 284억원 (-14.5% y-y, +102.5% q-q)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 40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펑타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 지역의 성장과 아이리스의 유럽 지역 및 인도, 동남아, 남미 역의 성장이 동반되면서 영업총이익이 6.0% y-y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1분기에 이어 세법개정(간접외국납부세액공제 적용대상 축소)에 따른 법인세율 상승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상반기 38.2%).

제일기획 주가를 짓누르던 매각 불확실성은 단기적으로 일단락되었고, 하반기에는 상반기 부진했던 성과의 회복이 기대되는 시점이다.

계절적 효과(갤럭시노트7 출시)와 더불어 브라질올림픽 이벤트 효과가 더해져 3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7% 성장한 349억원 전망된다. 상반기 20%씩 성장한 동남아, 중남미 지역의 성과도 하반기에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며, 상반기 인수한‘Founded’도 아이리스와의 시너지가 발휘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7,000원에서 21,000원으로 상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