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0,000원으로 하향한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Q16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361억원 (+4%YoY), 35억원(-5%YoY)을 기록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해외브랜드 부문은 GAP의 부진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하락할 전망인 반면 국내브랜드 부분은 디자인유나이티드, 데이즈, 그리고 코스메틱 사업의 호조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증가, 영업적자폭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스타일 부문은 국내 생활용품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동사는 내실을 다지는 시기이다. 해외브랜드 부문에서는 GAP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지속적으로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유치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브랜드 부문에서는 디자인유나이티드와 데이즈의 상품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코스메틱 사업은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라이프스타일 사업은 제품 공급처 다변화 및 상품 다변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10,000원에서 80,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동사의 2017년 예상 EPS에 PER 25배를 적용한 값이다. 단기적인 실적 측면에서는 분명 아쉬운 부분이 존재한다. 다만 향후 코스메틱 사업 및 인터코스코리아의 성장 등을 발판으로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체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