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포스코켐택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유지 및 목표주가를 14,000원으로 하향한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2분기까지의 실적 부진과 케미칼사업의 이익률 하향조정을 반영해 2016년과 2017년 EPS 전망치를 각각 27.3%, 16.8% 낮추었기 때문에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향된 목표주가는 2017년 예상실적 기준 PER 10.0배, PBR 1.3배(ROE 13.7%)에 해당”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것은 이익 변동성이 컸던 케미칼사업부문의 이익 안정화가 예상되고, 음극재사업부문에 대한성장투자와 주주친화적 재무정책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로부터의 콜타르 구매가격을 판매가격에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케미칼사업부문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저유가 장기화로 인해 케미칼사업의 예상 영업이익률은 5% 수준으로 하향. 음극재 생산능력은 2015년말 5,400톤에서 2016년 7월 6,000톤으로 증가했고, 2018년까지 12,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보유현금과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을 통한 점진적인 배당 확대정책이 기대된다.

2016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944억원(-2.9% y-y), 영업이익 178억원(흑전 y-y), 세전이익 85억원(흑전 y-y), 당기순이익 62억원으로(흑전 y-y) 추정된다.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지만, 영업이익률은 6.1%로 부진하다. 포스코의 광양제철소 고로(No.5) 개수로 인한 내화물부문 이익 감소와 생석회부문 부진이 원인이다.

2016년 분기별 연결 영업이익은 1분기 123억원에서 2분기 178억원(+45.4% q-q), 3분기 253억원(+41.9% qq), 4분기 276억원(+8.9% q-q)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