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유력 대선주자 박원순 서울시장 친 누나의 아들인 권 모(50)씨가 마약 소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중국 선양교도소에서 10년째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채널A에서 이니셜로 단독보도를 통해 권 씨는 2006년 7월 중국 선양공항에서 500g 분량의 백색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중국 공안에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권씨는 2007년 중국 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선양 제2교도소에 수감되어 몇차례 감형을 받았지면 현재까지 10째 복역중이라고 전했다

권씨는 현재 건강상태가 나빠 국내 송환을 요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 문제가  박 시장에게 까지 번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권 씨가 체포된 건 박 시장이 정치에 입문하기 전인 2006년이다.  그것도 중국에서 벌어진 일이라 외압을 행사했을 수도 없다.

여당의 한 관계자는 "조카가 벌인 막장 행동에 대한 책임을 외삼촌에게 묻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권도 이 때문에 조용히 덮는 분위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