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연구원은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수요조사를 실시 했다.

귀성 교통량은 18일에 절반이 넘는 56.1%가 집중되고, 귀경인원은 설 당일인 19일 38.2%, 다음날 20일 37.5%인 것으로 조사됐다.

귀성길은 18일 오전 출발 39.6%로 가장 많아 혼잡이 예상된다. 귀경길은 설 당일 오후 출발이 31.2%로 가장 많았고, 20일 오후 출발도 24.7%로 응답했다. 귀경길은 주말이 포함돼 교통량은 분산될 것으로 전망한다.

교통수단은 승용차 85.3%, 고속ㆍ시외ㆍ전세버스 10.3%, 철도 3.5%, 항공기 0.6%, 여객선 0.3%로 조사됐다.

도시별 소요시간으로 귀성길은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7시간20분, 서울~광주 6시간40분, 서서울~목포 7시간40분, 서울~강릉 5시간이 예상된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40분, 부산~서울 6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 7시간10분, 강릉~서울이 4시간40분 으로 예상된다.

긴 연휴로 해외 출국자수도 설 연휴기간 동안 38만명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17~22일 동안 하루 평균 철도 70회, 고속버스 1887회, 항공기 25편, 여객선 142회를 증회할 계획이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 구간 상ㆍ하행선 버스전용차로제를 21일 오전 1시까지 4시간 연장운영 할 계획이다.

서울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은 20일부터 21일까지는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