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차휴가 수당을 받는 것보다 휴가를 모두 사용하는 것을 선호했다.그러나, 지난해 주어진 연차를 모두 사용한 직장인은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2,262명을 대상으로 “귀하는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하는 것과 수당을 받는 것 중 무엇을 더 선호합니까?”라고 질문했다.

59.7%가 ‘연차휴가 모두 사용’을 선택했다.

그러나, 지난해 주어진 연차휴가를 모두 사용했느냐는 질문에는 69.9%가 ‘사용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실제 결과를 보면, 평균 35%로 3분의 1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세부적으로는 ‘10% 이하’(36.2%), ‘30%’(12%), ‘20%’(11.1%), ‘50%’(10%) 순이다.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상사, 동료 등의 눈치가 보여서’ 37.4%, ‘업무가 너무 많아서’ 31.3%, ‘다들 안 쓰는 분위기여서’ 27.7%, ‘대체 인력이 없거나 부족해서’ 26.5%,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쓸 수 없어서’ 23.7%, ‘딱히 쓸 일이 없어서’ 15.1% 등의 순이다.

연차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인해 78.8%이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조사됐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스트레스로 업무 능률이 떨어졌다’ 60%, ‘애사심이 낮아졌다’ 46.4%, ‘이직을 고려하게 되었다’ 35.4%, ‘퇴사를 고려하게 되었다’ 28.4%로 응답했다.

한편, 재직 중인 기업에서 연차 사용을 권장하는 기업은 51.1%였고, 미 사용시 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은 36.9%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