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은 지난 10월 8일로 62돌을 맞이했다.

이날 재향군인회는 62회 ‘재향군인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전력 강당에서 유공회원 포상 및 각종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박세직 회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평화통일을 이루느냐. 아니면또 다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되느냐가 결정된다"면서 "밖으론 한반도 공산화를 지상목표로 한 북한과 대치하고 있다. 안으로는 일부 과격단체들의 준동에 시달리고 있다.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무섭다"고 했다.

이날 재항군인회는 북한보다 내란선동 이석기 등 내부의 종복세력 척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것을 다짐했다. 한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운동 등 국가안보를 위한 활동을 전개를 추진을 선포했다.

30만 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재향군인회는 6·25전쟁이 막바지에 이르던 1952년 2월 1일, 전시(戰時)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동아극장에서 허정(許柾) 당시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창설식을 가졌다.

향군의 설립목적은 국방부 병무행정의 집행을 보조하는 예하단체로서 예비역들이 지역 내 징병대상자와 기타 예비역 해당 자를 관리해 동원체제에 만전을 기하는데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