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박태현 기자]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사업이 올해 스포츠 이벤트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 주가가 반등했다.

10일, 3시 30분 현재 종가 기준 전거래일 보다 800원(3.00%) 오른 2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말 JP모건은 "GS리테일의 주가가 정부 규제와 편의점(CVS)시장 성장성 우려감 등으로 작년 고점대비 25% 가량 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면서 "올해 이익 턴어라운드 가능성과 추가 규제 가능성이 낮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제시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에 특수가 예상된다.

올해 브라질 월드컵, 인천 아시아게임 등의 행사가 열린다. 스포트 행사기간 동안 매출이 껑충 뛰었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 동안 편의점 업체들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도 이벤트 특수가 예상된다.

편의점 사업에 대한 장기적 성장성도 높다. 이것 또한 GS리테일에 주가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류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인가구, 고령화 사회에 따른 근린형 소비 발달로 인해 편의점 업태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