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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는 최근 모바일게임을 통해 monetizing을 시작한 카카오톡이 모바일 플랫폼의 강력한 포텐셜을 드러내고 있다.
스마트디바이스의 글로벌 확산과 더불어 온.오프라인의 비즈니스가 모바일로 이전 해 가는 초입이며 이 과정에서 카카오톡이나 라인과 같은 모바일 플랫폼의 역할이 상당할 것임은 기정 사실로 인식되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이 드러내 보일 시장가치는 아직 전인미답의 영역으로 가치산정이 쉽지 않으나, NHN의 valuation에 있어 라인의 가치는 핵심적이다.
NHN는 자회사인 NBP(NHN Business Platform)를 통해 온라인광고시장 내 경쟁우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최근, 모바일 광고시장의 확대 등으로 인해 온라인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NHN는 시장 내 입지 강화 및 해외 시장 진출, 그리고 모바일 광고시장 진출 등으로 성장성을 지속하는 모습이 이를 뒷받침한다.
기존 주력사업인 온라인광고의 경우 자회사 NBP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확대해가고 있어 긍정적이다.
과거처럼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으나, 국내에서의 시장지배력 확대 및 해외시장에서의 성과, 그리고 모바일 시장으로의 확장 등을 통해 성장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게임부문은 올해 전년대비 소폭의 역성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테라의 이용자 급감 이후 뒤를 이어줄 만한 대작게임의 부재와 선거 시즌에 따른 웹보드 게임의 비중 축소 등에 기인한 것이다. 웹보드 게임은 당분간 비중 축소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온라인게임의 경우, 하반기 위닝 일레븐 온라인 메트로 컨플릭트 등 대작 게임들의 상용화가 예정되어 있어 내년은 웹보드게임의 축소분을 온라인게임의 개선이 상쇄해주며 성장세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HN의 3분기 실적은 경기침체의 영향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네이버 앱 TV광고 및 라인 관련 광고와 관련한 마케팅비용의 증가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대선으로 인한 소폭의 수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영향이 지배적인 가운데 마케팅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어닝 개선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2013년은 경기회복으로 인한 광고시장의 회복 등에 힘입어 상당 폭의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
또, 기타 부문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는 부동산서비스, IT서비스, 웹서비스 매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부동산서비스와 국내 웹서비스 매출은 다소 완만하게, IT서비스 및 해외 웹서비스는 다소 가파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본 대만 태국 등 모바일 디바이스 및 모바일 앱 매출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머징 시장 내 라인의 지위는 일부 경쟁자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확고 해 보인다.
인도네시아 시장 내에서는 의외로 아직 각축을 벌이는 양상이다.
일본 시장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은 일본 국민들의 적극적인 컨텐츠 소비 성향이다. 일본의 대중음악 시장 규모는 미국과 맞먹거나 넘어서고 있으나 인구는 미국의 절반 미만, 1인당 GDP는 3/4 수준임을 감안 시 일본 국민의 컨텐츠 소비성향을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일본에서 성공한 한국 온라인게임의 ARPU는 한국과 2배 이상, 많게는 4~5배 수준이다. 이런 경향은 다음 도표에서도 확인된다.
따라서, 같은 수준의 시장지배력이라도 일본에서와 한국에서의 차이는 매우 클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라인의 잠재 가치를 더욱 높게 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시장에서 라인의 가치에 대해 논란이 있으나 여러 가지 합리적인 가정을 통해 살펴보았을 때 라인의 가치에 대한 눈높이는 좀더 높게 가져가는 게 맞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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