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097230)이 재무개선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한진중공업 소유의 인천북항 배후지 용도변경안이 1월 5일에 열린 인천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준공업지역과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게 됐다며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진은 용도변경된 준공업용지 중 약 20만평을 매각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 북항 인근의 준공업용지를 평당 약 300만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획대로 매각된다면 동사는 약 6,000억원의 현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시가총액이 9,500억원 내외임을 감안하면 이러한 대규모 현금유입은 동사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