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이헌영 연구원은 만도(060980)탐방보고서를 통해 오는 15년까지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순위 30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만도는 매년 성장해 왔다. 지난 2002년 88위에서 지난해 53위를 기록했다. 

만도는 로컬업체(현대, 기아차 등)등을 비롯해 유럽 완성차업체로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올해 매출액 예상치는 4조 5000억원이다. 현재 수주잔고는 21조원이다.

고마진 품목의 매출 비중은 10년 20%, 11년 27%에서 15년 42%로 상승전망이다.

해외공장 확장 추진중이다.

중국공장 90%, 미국공장과 인도공장은 현재 45%와 65%에서 2015년까지 각각 90%, 90%로 현지화가 상향조정될 전망이다. 

미국 제2 조지아공장 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폴란드공장 13년부터 상업생산이 될 예정이다.

만도는 수출기업답게 환율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 매출채권 2억달러를 고려하면 원/달러 환율 100원 하락시 200억원 환차손실이 발생하는 구조이다.

한미FTA수혜가 예상된다. 연간 미국 수출이 5000억원이다. 부품관셰 2.5%에 대한 수혜는 완성차업체와 50%씩 공유될 전망이다.

최근 GM으로부터의 5억2000만달러 규모의 수주에 어어 미국업체들로부터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만도의 한라공조 인수 가능성이 높다. 만도측에선 한라공조가 M&A시장에 나온다면 적극적인 검토할 예정이다.

만도는 자사주 1.2%(21만2545주)를 보유하고 있다. KCC는 지난 7월 14일 만도지분 17%를 블록딜로 25만원에 매각했다. 그 중 60%는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