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의 유럽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이 독일 발전설비 업체 AE&E 렌체스를 약 870억원에 인수했다고 27일 밝혔다.

AE&E 렌체스는 1928년 설립돼 독일 라팅겐 시에 본사를 둔 발전소 기자재 제작과 엔지니어링 업체이다. 이 회사는 순환유동층 보일러, 탈황설비 등 친환경 발전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순환유동층 보일러 기술확보로 영국 소재 두산밥콕의 미분탄 보일러 원천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