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이 로치데일상을 수상했다.

이종구 수협회장

수협중앙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인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이 18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ICA총회에서 '로치데일 파이오니아상'을 수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은 ICA가 수여하는 `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매년 협동조합 운동에 크게 기여한 개인 또는 협동조합에게 수여한다. 한국인으로서는 이 회장이 처음으로 이 상을 받는 것이다.

이 회장은 한국 수협이 지난 1979년 ICA와 ICA 수산위원회에 가입한 후 지난  2009년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ICA가입한지 20년만에 위원장을 베출하게 됐다.

이 회장은  `세계 수협의 날' 제정해  `세계 어업인을 위한 수협인의 행동강령' 채택 등을 통해 협동조합을 통한 미래 수산업 발전의 기틀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